[날씨톡톡] 곳곳 미세먼지…"남은 12월 계속 추워요"
요즘 주변에 감기 환자 꼭 한, 두 명씩은 있습니다.
그 만큼 공기도 차갑고, 추위도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닷새도 채 남지 않은 12월,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라겠고요.
오늘은 가수 짙은의 'December' 들으면서 날씨톡톡 시작해 볼게요.
연말이라 가끔은 멋도 내고 싶은데, 올해 남은 날들, 계속해서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오를텐데요.
그친 뒤 모레는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서울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어서 SNS를 보면요.
'아들이 오늘 등굣길에 아직 밤이냐고 물어보네요. 안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미세먼지…휴'라면서 뿌연 하늘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추위와 동시에 먼지까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 45, 전북 41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두 배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탓에, 오늘은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겠고요.
전국의 먼지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지 차단이 가능한 보건용 마스크 사용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중부지방에, 밤부터는 서해안 곳곳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이후 연말은 춥지만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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